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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5 급할수록 돌아가라.
2011. 8. 15. 22:50

내가 몰락하게 된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다. 나 자신의 탓이다.
내가 나 자신의 최대의 적이고, 나 자신의 비참한 운명의 원인인 것이다. _ 나폴레옹



숨가쁘게 하루하루, 일상이 흐르고 있다. 벌써 8월 중순이다. 하루의 시간은 일정한데, 스스로의 시간 활용도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자책은 일순간일뿐, 어느것도 변하지 않는것 같다. 지금 이순간이, 영원하길 바라는 것도 그저 바람일뿐...

시간이 나는 대로 책을 읽고, 10분이라도 명상하는 시간을 갖고 싶지만, 알수 없는 압박속에 쌓여 오히려 효용도 없이 눈을 감고 있는 시간만 증가하는 것 같다. 좀더 차근차근, 하나하나의 일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한장 한장 채워가다보면, 마지막 장을 보이는 일기장처럼, 지금의 내게 필요한 건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좀더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

예전에는, 마음이 답답할 때곤, 식물을 사곤 했다. 식물을 사서 물을 주고 기르면, 좀더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그 식물들은 시험및 과제로 바빠지자 어머님의 영역에 들어갔고, 하나 둘씩 말라 죽었다..;;(어머님은... 식물을... 잘 죽이신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작은 방에는, 식물을 둘 공간이 없다.. 그리고 식물에게 필요한 햇빛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고민중이다. 무엇이 내 삶을 좀더 여유롭게 해줄까? 무엇이 내 삶을 좀더 편안하게 해줄까?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나폴레옹의 말 처럼, 모든 일의 결과는 '나 자신의 탓'이기에,, 스스로를 다 잡기 위해, 매일을 궁구하고,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오히려, 느껴지는 압박이 독이 된다면, 좀더 여유롭게 마음을 열고, 차근하근, 한발자국 씩만 디딛을 필요가 있다. 지금은 달리지 말고, 천천히 걷자.

Posted by Triany